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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수요초대석] "부천을 대표하는 기업 되고파"
작성자 떡빙 (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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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17-09-20 10: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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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초대석] "부천을 대표하는 기업 되고파"

전통 떡 하나로 미국 수출 100만 달러 달성 기염
창립 30주년 맞은 (주)영의정 김덕식 대표
이상엽 기자 l승인2017.08.01l조회수 : 1185

[부천신문]전통 떡 하나로 국내 시장을 평정한 부천의 강소기업이 까다롭기로 소문난 미국시장을 상대로 수출 1백만달러의 신화를 썼다. 전통 떡 제조업체인 (주)영의정(대표 김덕식) 이야기다.

지난 2015년 4월 미국 수출을 시작한 이래 2년 2개월여만에 이룩한 쾌거다.

“전통 떡으로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것이 목표”라던 김덕식 대표의 야심찬 프로젝트가 소중한 결실을 맺게 된 것이다.

폐백과 이바지 음식의 대중화로 국내 전통 떡 시장을 평정한데 이어 까다로운 미국의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받은 (주)영의정의 전통 떡은 우리의 음식문화로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음식한류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주)영의정의 김덕식 대표를 그의 집무실에서 만나봤다. 편집자 주.

Q : 대미수출 100만 달러의 쾌거를 이뤄냈다. 소감은?

A : 전통 떡으로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것이 목표이자 꿈이었다. 지난 2014년 12월 300만원 어치의 샘플을 처음 선적했었다. H마트를 통해 미동부 40개지역에 판매되고 있는데 현지의 반응이 매우 좋았다. 이듬해인 2015년 4월부터 본격적으로 미국 수출의 길이 열렸다. 2년2개월여만에 100만달러 수출의 금자탑을 열게 되어 감개가 무량하다. 무엇보다 우리의 우수한 음식문화가 까다로운 미국인의 입맛에도 통했다는 것이 뿌듯하다. 미국 수출 호조에 힘입어 전통 떡뿐 아니라 새로운 떡을 계속 개발해 세계인들이 좋아하는 떡을 만들고 수출 시장을 다변화해 우리의 전통 떡을 보다 많은 곳에 선보이고 싶은 생각이다.

Q : 군 장교로 예편해 떡 사업을 시작했다고 하는데?

A : 1986년 폐백음식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지인으로부터 떡 사업에 대한 권유를 받고 사전조사를 거쳐 이바지 음식을 필두로 떡 사업을 시작했다. 주거래처가 시장의 떡 집이었는데 입소문이 나기 시작하면서 이바지 음식 시장에서 금방 자리를 잡게 됐다. 이후 예식장 등으로 거래처를 넓혀갔는데 김대중 대통령 시절 쌀소비 정책이 발표되면서 학교 급식과 군 부대에 떡을 납품하게 되면서 본격적인 사업의 궤도에 오르게 되었다.

Q : 사업을 하면서 특별히 어려운 점은 없었는가?

A : 음식사업을 하면서 위생을 내 생명처럼 생각하고 내 아이와 내 가족이 먹는 제품을 만든다는 생각으로 임해왔다. 시제품을 만들고 시장에 출시하기 전까지 많은 노력을 해왔지만 돌이켜보면 운도 많이 작용했다고 본다. 하지만 좋은 재료와 위생, 청결 등을 실천하며 직원들과 함께 노력해 온 결과라고 생각한다. 이 자리를 빌어 함께 오늘의 영의정을 만들어 온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

Q : 회사명이 특이한데 영의정이라는 이름을 지은 특별한 이유는?

A : 왕족이 아닌, 벼슬아치로 오를 수 있는 최고의 관직이 영의정이다. 전통식품을 만드는 회사로서 걸맞는 이름이 무엇일까 고민하다가 떡 분야에서 최고의 제품을 만들겠다는 의미로 이름을 지었다. 전통적인 의미도 있고 떡 분야에서만큼은 최고 관직인 영의정처럼 ‘최고가 되자’는 의미를 담았다.

Q : 영의정의 경영이념은 무엇인가?

A : 영의정의 경영이념은 크게 세 가지로 볼 수 있다. 먼저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생각해 온고지신(溫故知新)의 정신으로 전통식품을 현대인의 입맛에 맞게 만들어 가고 있다. 또 하나는 위생적인 제품 생산을 들 수 있다. ‘위생’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위생’을 기본으로 기본을 지켜가는 제품을 만들고 있다. 마지막으로 정직한 재료 사용이다. 글루텐으로부터 우리 아이들이 자유로울 수 있도록 건강에 좋은 제품을 만들어 내 아이, 내 가족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제품을 만들고자 하는 것이 영의정의 경영이념이다.

Q :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았다. 창립 30주년을 맞는 감회와 앞으로의 계획은?

A : 87년 10월 한양유통을 설립하고 5년후에 떡 공장을 차려 본격적인 전통 떡 시장에 진출했다. 돌이켜보면 큰 어려움없이 회사를 키워나왔는데 이는 모든 임직원이 영의정의 경영이념을 따라 철저한 위생관리와 좋은 제품을 생산하고자 하는 열정이 가장 큰 힘이었다고 본다. 개인적으로는 부천하면 ‘영의정’을 떠올릴 수 있을 만큼 ‘영의정’을 부천의 대표적인 기업으로 키워나가고 싶은 바람과 해외시장에서 우리의 전통 떡을 알리는데 이바지하고 싶다. 미국 시장 진출 경험을 살려 유럽시장 등에도 도전해보고 싶다.

전통 떡 시장의 독보적인 존재로 해외시장에서 우리 전통식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있는 ‘영의정’은 전통 떡과 관련한 다수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을 만큼 전통식품 품질에 있어서도 이름만큼이나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까다롭기 그지없는 국내 대기업 계열사와 홈쇼핑, 유명 호텔 등에 납품하며 우리의 것을 상품화해 해외시장에서까지 호평을 받고 있는 영의정의 성공신화는 창립 30주년을 맞아 보다 넓은 시장으로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영의정의 김덕식 대표는 “기업의 성패는 기본을 지키고 초심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위생과 청결, 좋은 재료라는 가장 기본적인 철학을 지켜내는 것이 성공의 열쇠”였다고 인터뷰를 끝맺었다.

김덕식 대표 약력

△ 1958년 경북 의성 출생 △ 서울 중앙고등학교 졸업 △ 육군 3사관학교 졸업 △ 1987년 한양유통 설립 △ 2004년 영의정 법인전환


이상엽 기자  fabian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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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보기 : http://www.bucheon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3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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